룬아님의 취중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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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9년 회고

룬아님 2020. 1. 10. 00:23

2019년은 변화와 도전의 해였다.

 

2019년 1월~2월 (부스트 캠프)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주최한 부스트 캠프(Android)에 참여하여 한 달 동안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코딩을 하며 지냈다.
이때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조그만 대학교 안에서만 지내며 나 정도면 개발을 잘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착각 속에 빠져있었는데 많은 개발자를 만나고 DI, 아키텍처 패턴 등 존재조차 몰랐던 영역에 발을 디디면서 정말 나는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부스트 캠프를 진행하며 위치 기반 일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는데 그때 이해 못 한 코드들을 지금 보면 이해가 되는 것을 보아하니 그래도 1년 동안 놀지는 않았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나는 2월에 졸업했으며 1월에는 입사에 성공했다. 회사에서 부스트 캠프가 끝난 이후에 입사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기 때문에 2월까지 부스트 캠프를 마친 다음 주에 바로 출근을 했다.

 

2019년 2월~ (Mash-Up)

 

그렇게 출근이 시작되었고 기대와는 달리 회사의 일은 레거시 코드를 정리하는 일이 많았다. Java를 사용했고 오래된 코드가 많았기 때문에 일은 쉬웠지만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그래서 부스트 캠프가 끝난 이후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하여 개발 동아리에 가입하였다.

우선 동아리를 들어서 여러 회사에서 일하는 개발자들과 만날 수 있던 게 매우 좋았다. 몰랐던 정보들도 많이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는 나를 자극하는 동기가 되어 더 많은 것에 도전하고 배울 수 있었다. 동아리에서 세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하며 일주일에 2, 3개씩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동아리 내에서 소규모로 3번 정도 발표할 기회가 있었고 발표를 준비하며 더 자세하게 공부할 기회가 생긴 것 같다.

 

2019년 9월~ (블로그 시작)

이전부터 박상권님의 블로그, 남갯님의 블로그, 블랙진님의 블로그를 보며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면서 긴 아티클을 고민해서 적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새롭게 알게 된 것을 저장소처럼 모아두기 위하여 블로그를 시작했고 벌써 160개가 넘는 글을 적었다. 조금씩 방문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기분 좋고 신기한 일이다.

 

2019년은 나에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많은 노력과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 2020년도 작년과 같이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되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2020년에 해야할 것

  • 포트폴리오 최신화
  • AutoStart2.0 출시하기
  • Dagger2 공부하기
  • RxJava, Kotlin in action, Effective java, Clean architecture 읽기
  • 알고리즘 매주 풀기
  • 블로그 꾸준히 글 작성하기
  • 해외 여행가기
  • 스터디 하기
  • 2019년 보다 더 많이 컨퍼런스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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